미국, 새 이란 제재에서 중국·UAE 기업을 겨냥

미국은 이란 석유화학제품의 해외 판매를 지원해 제재 회피를 도왔다는 이유로 중국과 아랍에미리트 기업, 이란 석유화학 생산업체 네트워크에 제재를 가했다. 미 재무부는 성명을 통해 홍콩에 본사를 둔 2, 이란에 3, 아랍에미리트에 4개 회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밖에 중국인 Jinfeng Gao와 인도인 Mohammed Shaheed Ruknooddin Bhore에도 제재가 가해졌다. 브라이언 넬슨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차관은 이란 핵합의를 언급하며 "미국은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 준수로 상호 복귀를 달성하기 위해 의미 있는 외교의 길을 추구하고 있고 있으며, 합의가 없다면 우리는 제재 당국을 계속 사용하여 이란으로부터의 석유, 석유 제품,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을 제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2018JCPOA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하고, 후임 바이든 전 부통령이 계속 시행하고 있는 이란 경제 제재 '최대 압박'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란 관리들은 미국의 모든 제재가 즉시 해제되기를 원한다고 말하고 있는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핵 관련 제재를 끝내고 이란의 핵 프로그램을 축소하기 위한 상호 복귀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몇 차례의 협상은 합의를 이루는데 실패했고 미국이 이란의 이란혁명수비대(IRGC)'외국 테러조직'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 난제 중 하나로 보인다. 한편, 이란 경제외교차관은 목요일(6/16) 미국의 새로운 제재가 효과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는 이란 국영 텔레비전에 "우리의 석유화학 산업과 그 제품은 오랫동안 제재를 받았지만 우리의 판매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계속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날짜: 2022616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2/6/16/us-targets-chinese-uae-companies-in-fresh-iran-sanc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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