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해리스 부통령 고위급 사절단 이끌고 UAE 방문, MBZ 신임 대통령 회동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과 그 사절단은 UAE 통치자 셰이크 칼리파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의 사망을 애도하기 위해 UAE를 방문했다. 고위급 대표단으로 구성된 해리스 부통령 사절단은 새로운 UAE 지도자 무함마드 빈 자이드를 접견했다. UAE의 셰이크 압둘라 빈 자이드 외무장관은 월요일 아부다비에서 열린 비즈니스 만찬에서 셰이크 무함마드의 새로운 지도력 아래 UAE가 미국과의 전략적 관계를 강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표단 구성은 이 지역에 대한 헌신을 보여주고자 하는 워싱턴의 열망을 반영하며, 대표단 참석자들을 볼 때 아부다비와의 외교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발표하려는 의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크리스틴 디완(Kristin Diwan) 워싱턴 아랍 걸프 국가 연구소(Arab Gulf States Institute)의 상주 학자는 "미국 외교가 지금까지 양국이 관계에서 보고 싶어 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것은 비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완은 "우리는 안보를 위해 이러한 오랜 석유 관계를 정말로 재협상하고 있는 시기에 있다."라고 말했다.

분석가들은 집권 이후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의 중동 개입에서 크게 벗어나 중국과의 경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와중에 UAE와 사우디아라비아는 바이든 행정부와 문제를 제기했고, 아부다비는 지난 1월 예멘 후티 반군이 미사일 공격을 가한 후 명백한 지원이 부족하다고 보는 것에 좌절했다. 그러나 걸프 파트너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미국의 열망은 올해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다시 시급해졌다. UAE에 정통한 소식통은 "미국 대표단의 고위급과 규모는 매우 중요한 신호이며 셰이크 무함마드와 UAE 지도부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베이커 연구소 연구원인 크리스틴 울리히센(Kristian Coates Ulrichsen)은 "러시아에 대한 UAE의 입장과 중국과의 관계 증대를 포함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지 여부는 아마도 또 다른 문제일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 날짜: 2022년 5월 16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news/uae-us-delegation-visit-mend-strained-t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