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대사들, 탈레반 외무장관과의 만남에서 여성의 권리 강조
6개국 걸프협력회의(GCC) 대사들은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자금 지원을 모색하고 있는 아미르 칸 무타키 아프가니스탄 외무장관을 만나 “여성의 노동권과 교육권을 포함한 기본적 자유와 권리를 존중하는” 국가적 계획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탈레반은 트위터에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대표들과의 월요일 회담에서 아프간 외무장관이 웃는 모습으로 입장하는 사진을 올렸지만, 외교관들은 내부에서는 아프가니스탄 관리들이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8월 서방의 지원을 받는 정부를 무너뜨리고 집권한 탈레반은 심각한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수십억 달러의 해외 자산 동결을 해제하고 제재 해제할 방안을 시급히 모색하고 있다. 1월 말,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아프가니스탄인의 절반 이상이 "식량을 사기 위해 아기를 파는 가족"이 있을 정도로 "극도의 기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서구 열강은 인권, 특히 여성의 인권 개선이 있어야 인도주의적 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기사 날짜: 2022년 2월 14일
추러: https://www.aljazeera.com/news/2022/2/14/gulf-diplomats-urge-taliban-to-respect-womens-righ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