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지역순방 일환으로 시리아 아사드 대통령과 회담
호세인 아미르 압둘라히안 이란 외무장관은 다마스쿠스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과 양국 관계와 개발에 관한 회담을 가졌다. 이란 외무부의 성명에 따르면 양국의 경제 및 정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방법 외에도 시리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이라크의 최근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지난달 유엔 총회에서 외교 분위기가 "시리아에 유리한 조건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알 아사드는 시리아의 최근 동향이 미국 아프간 철군 등 "새로운 축의 상승과 서방 축의 몰락"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란 외무장관은 또한 테헤란에 있는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행정부가 미국의 제재가 유지되는지에 관계없이 시행될 "지속 가능한 경제 개발 계획"을 구상했다고 시리아 대통령에게 말했다.
다마스쿠스에 도착한 직후 이란 장관은 기자들에게 이란과 시리아가 최근 경제, 무역 및 관광 관계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압둘라히안 장관은 알 아사드에게 이란이 곧 세계 강대국과의 2015년 핵협정 복원 협상을 재개하기 위해 빈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번에 서방 강대국들이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는 "검증"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틀간 레바논을 방문한 자리에서 새로 조직된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함께 미셸 아운 대통령을 만났고 이란은 미국의 제재압박을 받고 있는 "부당한 포위"를 끊기 위해 레바논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기사 날짜: 2021년 10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