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이집트, 정치범 담보로 미국과 협상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 운동가인 루제인 알 하스룰(Louvain Al-Hathloul)과 이집트에서 체포된 알자지라 기자 마흐무드 후세인이 최근 석방되었다. 왜 하필 지금 석방되었을까?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집트의 권위주의적 정권은 서방, 특히 미국과의 협상 시 사용할 보험으로 정치범을 활용한다는 주장이 있다. 지난 4년 간 독재적인 두 정권에 대한 조건 없는 지원을 제공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떠나면서 백악관에 중대한 변화가 시작되었고 이 시점에 위의 두 수감자가 석방된 것은 우연이 아니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보험 담론은 정권들의 애국주의와 서방 정부에 대한 복종을 통해 그러한 애국심을 침해하고 남용한다는 점에서 모순적인 양면성을 지닌다.


기사 날짜: 2021년 2월 24일


출처: https://www.middleeasteye.net/opinion/saudi-arabia-egypt-political-prisoners-pawn-w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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