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 술탄, 첫 해외 방문지로 사우디 방문

일요일 하이삼 빈 타리크 알 사이드 오만 신임 술탄은 지난해 취임 후 첫 해외 여정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하였다. 하이삼 오만 술탄은 사우디의 국왕과 예멘 내전과 경제/투자 협력에 집중해 논의할 예정이다. 하이삼 술탄은 UN 주도의 예멘 평화 구상안에 참여하고자 홍해에 위치한 네옴 시에 이틀 간 방문하였다. 85세 고령의 사우디 국왕은 코로나 사태 후 처음으로 비대면 방식을 통해 술탄 환영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도 동석하였다. 하이삼 술탄은 최근 광폭의 구조조정과 재정 삭감 추진으로 인해 국가 채무가 증가한 상황에서 실업으로 인한 시위로 인해 최근 가장 큰 도전 과제에 직면하였다. 양국은 상업, 문화, 투자 촉진, 우편 및 운송을 포함한 분야에서 협정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공동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연 중인 양국을 연결하는 신설 도로 개통 촉진과 물류와 기반 시설 관련 프로젝트들이 포함되어 있다.

2014년 유가 폭락 이후 오만은 재정적 어려움이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GCC 국가 중 가장 재정적으로 취약해진 상황이다. GDP 대비 부채 비율은 2015년 약 15%에서 지난해 80%까지 급증하였다. 반면 정치적으로는 중립적인 외교 정책을 발휘하여 예멘 전쟁이나 대이란 봉쇄 등의 지역 갈등을 해결하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기사 날짜: 2021년 7월 11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1/7/11/omans-sultan-visits-saudi-arabia-on-first-overseas-tr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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