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경제, 석유 생산량 증가로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
사우디아라비아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9.9%로 10년 만에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달 추정치인 9.6%를 웃돌았다. Abu Dhabi Commercial Bank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모니카 말리크(Monica Malik)은 2011년 3분기 이후 가장 빠른 성장으로 석유 생산량 증가가 핵심 요인이라고 말했다. 통계청은 석유 활동이 20.3%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GDP 성장률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4분기보다 2.6% 높았고 석유 활동은 분기 기준으로 2.9% 증가했다. 통계청은 "2022년 1분기 모든 경제 활동이 긍정적인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도소매 무역, 레스토랑, 호텔 활동은 전년 대비 6.3%, 수출은 22.1% 증가했다. 2022년 1분기 26,961리얄(7,187달러)의 1인당 GDP는 전년대비 33.8% 증가했다. 지난 4월 국제통화기금(IMF)은 석유 생산량과 유가 상승을 이유로 2021년 3.2%에서 2022년 7.6%로 사우디 경제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기사 날짜: 2022년 6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