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IRGC, 이라크 아르빌 테러단체 포격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테러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사이트를 목표로 인접 이라크 아르빌 지역에 포격을 가했다. Tasnim 뉴스 웹사이트에 따르면 IRGC 지상군은 수요일(5월 11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정부 수도에 포격을 가했다. IRGC 웹사이트는 성명을 통해 지상군이 아르빌에 기반을 둔 "테러리스트 그룹"을 해체했으며 5명의 대원들이 이란 서부 이라크 국경 근처의 바네(Baneh)에서 체포됐다고 밝혔다. 이란에서 "사보타주" 작전에 참여할 계획에 대한 그들의 자백에 기초하여, IRGC 지상군은 북부 이라크에 있는 기지를 목표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한편, 3월 중순에도 IRGC 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중심지"가 있는 아르빌 지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그들은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은 “가혹하고 단호하며 파괴적인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사일 발사는 이스라엘이 시리아에서 공습으로 2명의 IRGC 대원을 사살한 후 이뤄졌다. 또한 이란 무인 항공기를 목표로 한 것으로 의심되는 이란 서부의 기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보고도 있었다. 당시 이란 외무부도 이라크 영토에서 시작되는 어떠한 안보 위협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지난 4월 푸아드 후세인 이라크 외무장관과 모하메드 알할부시 신임 국회의장은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 호세인 아미랍돌라히안 외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갖기 위해 테헤란으로 별도의 대표단을 이끌고 이란에 갔다.
기사 날짜: 2022년 5월 11일
출처: https://www.aljazeera.com/news/2022/5/11/irans-irgc-shells-terrorist-positions-in-iraqs-erb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