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 '중동환자 통역·안내 인재육성 협약 체결' 경향신문 보도
단국대학교와 와이더스코리아는 지난 29일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아랍어 인재육성 프로그램’ 엄부협약(MOU·사진)을 체결했다.
이번 MOU체결은 단국대 아랍어학과 장세원 교수, 와이더스코리아 이환규 이사 등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환자 비의료서비스(통역, 안내 등)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이뤄졌다.
와이더스코리아 이환규 이사는 “MERS(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이후 급격하게 줄었던 아랍에미레이트 정부송출환자의 숫자가 다시 증가 추세”라며 “DAMAN보험사(UAE 국영보험사)와 보험청구·환자유치 계약을 함에 따라 중동환자 비의료서비스 분야의 전문인력 필요성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MOU체결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단국대 장세원 교수는 “현재 중동지역 정부송출환자는 아랍에미레이트를 시작으로 시장 확대와 발전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아랍어를 전공한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와이더스코리아는 지난달 28~29일 조선대와 단국대 아랍어학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중동환자 비의료서비스 분야 강의를 진행했다.
와이더스코리아는 2015년 3월부터 명지대, 조선대, 단국대 아랍어 전공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생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고려대병원, 청담우리들병원 등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동환자을 대상으로 의료통역과 안내업무 등을 경험한다.
조선대 아랍어학과 정규영 교수는 “2016학년도부터 학과에 의료통역과목을 개설하여 학생들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
출처: 경향신문